그날 밤 방에들어와서 생각해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스타벅스 사이트에 가서 회원가입을 하고 고객의 소리인가에 장문의 글을 썼다. 꼭 무엇인가를 바라고 쓴글은 아니였기에 그냥 글을 쓴것만으로 조금은 속시 시원해진 느낌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쓴글에 대한 답변이 메일로 와 있었다.
'해당지점에 확인해서 다시는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쩌고 저쩌고...'
뭐 그냥 인사치례 보내는 글이겠지 하고 지나쳤다. 그러던 중 오늘 오후에 첨 보는 대전국번의 전화가 왔다. 뭐지 하고 전화를 받으니 스타벅스 타임월드점의 매니저였다. 연신 미안하다며 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며 사과하는데, 내가 미안할 정도였다. 생각지도 않던 사과를 받으니 기분도 좋아지고, 덤으로 공짜 쿠폰도 생겼다. 서비스를 중요시하는 우리사회에서 왜 스타벅스가 높은가격에도 불구하고 잘 팔려나가는지 알 수 있는 한 단면이기도 한것 같았고,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주어서 고맙기도 했다. 아무튼 피곤한 가운데 마음을 즐겁게 해준 스타벅스의 고객관리에 작은감동을 받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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